1920년대 후반부터 1930년대까지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무너진 경제 대공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공황의 발생
경제 ;대공황은 1920년대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퍼져나갔으며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경제 위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29년 10월 24일 검은 화요일이라 불리는 월스트리트 대폭락으로 인해 5년 동안 5배 올라갔던 주식이 5일 만에 반토막이 되어버렸다. 이에 따라 빚을 갚지 못하는 기업들이 챙겨 놨고 실직자들이 생겨났으며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경제가 한 번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시기 경제학자들은 국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시장이 자율적으로 돌아가게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런 경제학자들의 예측과 달리 상황은 더욱 나빠지기 시작했고 미국의 실업률은 25%, 영국의 실업률은 22%까지 치솟았다.
대공황 발생원인
대공황이 언제 발생했는지 어떻게 발생한 건지에 대한 답은 아직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지만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18세기 후반에 발생한 산업혁명 이후 시장은 자율적으로 돌아가게 두어야 하며, 정부의 역할은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산업자본주의가 지배하였다. 하지만 산업자본주의의 발달로 인해 소수에게 자본이 모이게 되는 독점기업이 탄생하게 되었고 20년대 들어서면서 미국 인구 5%가 전체 소득의 2/3를 차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산업혁명 이후 제품의 생산량이 많아졌고, 미국의 농산물 또한 과잉생산 되었지만 노동자들의 근로 시간은 줄어들고 급여도 오르지 않았다.
노동자 즉 소비자들의 재정 상황이 악화하자 지출은 감소하게 되었고 과잉 생산된 상품들을 전부 소비하지 못했다.
또한 20년대 급격하게 증가한 주식시장이 29년도 갑작스럽게 폭락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게 되었고 투자와 소비 또한 줄어들게 되었다는 점도 대공황이 발생하게 된 요인으로 보인다.
상황이 악화하자 은행들 역시 도산하거나 뱅크란 사태가 일어났고 그 결과 시장의 현금흐름도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 현금 흐름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게 되자 디플레이션이 발생했고 경기는 더욱 침체하였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결과 대공황이 발생. 미국의 GDP 30~40%가 하락했으며 이후 3년 동안 미국 주식 시가총액의 80% 이상이 떨어지는 상황이 일어났다.
대공황 극복 '뉴딜정책'
루스벨트 대통령은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가 여러 경제활동에 개입하였고 이런 정책들을 뉴딜정책이라 부른다.
뉴딜정책은 통화를 통제하여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고 실업급여, 최저임금제 도입, 정부 사업들을 진행하여 실업률을 낮추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당시에는 금본위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금의 양은 한정되어있고, 경제가 어려워지자 금의 가치와 수요는 늘어남과 동시에 시장의 불안정성 때문에 사람들이 은행에서 금을 인출하게 되자 금을 지급해줄 능력이 없는 은행들이 도산하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금본위제를 폐지하여 은행들을 구제하고 금의 유출을 막아 현금흐름을 원활하게 하였고, 정부에서 댐과 다리들을 건설하는 공공사업을 통해 실업률을 해소하였다.
전국 노동 관계법을 발의해 실업급여, 최저임금제 도입하여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해주었고 부당해고, 차별대우 금지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해주었다. 또한 노동제 정법 발의, 소득세 개편 등을 시행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공황을 극복하게 된다.
대공황 그 이후
경제학적으로는 경제학자 케인스는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시장을 자유롭게 놔두어서는 안 되며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고 이런 케인스의 이론은 대공황 자유방임주의가 쇠퇴함과 동시에 떠오르게 된다.
자본주의의 수정된 형태로 수정자본주의라 불리며 복지 국가가 출현하는 계기가 되었고, 정부가 재정정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대공황은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대공황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고, 유럽 역시 그 타격을 받았다.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무역전쟁을 시작하였으며, 이에 따라 관계가 악화하고, 국민의 생활고는 더욱 심화하자 침략전쟁이 발생하고 곧 2차 세계대전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다.
대공황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리며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삶의 질을 악화하는 등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경제위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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